역주 · 오조법연 · 卷上 36
정월 대보름 상당 — 보현의 문이 활짝 열렸다
上堂 · 今宵正月半
해설정월 대보름 밤을 소재로 한 게송으로, 보름달 아래 하늘과 땅이 '온통 한 조각(都一片)'이 되는…
정월 대보름 밤을 소재로 한 게송으로, 보름달 아래 하늘과 땅이 '온통 한 조각(都一片)'이 되는 원융한 경계를 그린다. '보현(普賢)의 문이 활짝 열렸는데 서로 만나도 서로 보지 못한다'는 것은, 진리의 문이 늘 열려 눈앞에 있건만 정작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미혹의 역설을 짚은 것이다. 끝에 '허물은 대체 누구에게 있는가(過在阿誰)'라고 물어, 그 못 봄의 책임을 청중 각자에게 돌려 스스로 돌이켜 보게 만든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이 어록의 편자: 參學才良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