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72
내 초상에 스스로 쓴 찬 두 수 2
自述真贊二首
해설역시 자신의 진영에 부친 자찬으로, '내 진영을 내가 기린다(我真我贊)'는 자기 언급적 구조가 눈에…
역시 자신의 진영에 부친 자찬으로, '내 진영을 내가 기린다(我真我贊)'는 자기 언급적 구조가 눈에 띈다. 그 참됨은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 알 뿐 남이 대신 알 수 없다고 하여, 자증자오(自證自悟)의 소식을 밝힌다. 그림 속 나와 그것을 보는 내가 '낯과 낯을 서로 마주 본다'는 결구는, 주객이 마주 서서 끝없이 서로를 비추니 마칠 기약이 없다는 뜻으로, 상(相)에 자신을 가두는 일의 무한한 헛됨을 익살스럽게 드러낸다.
이 단의 낱말 1
- 真讚 진찬
스님의 초상화(진영, 眞影)에 붙이는 찬양의 글이다. 흔히 제자가 스승의 초상에, 또는 스님 자신이 제 초상에 짧은 시를 지어 적는다. 그림으로는 다 그릴 수 없는 참모습을 말로 짚어 보이는 일이 많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