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48
상당 — 봄 경치 속에 복밭을 가꾸라
上堂 · 媚景中春暖色暄
풀이 1
① 福田 복전복전(福田)은 복밭이다. 공양·선행을 통해 복덕을 거두는 대상(불·법·승 등)을 밭에 비유한 말이다.
해설한봄의 화창한 봄 경치를 묘사한 상당 게송이다. 울창한 숲, 향기로운 꽃버들, 모란을 희롱하는 나비와…
한봄의 화창한 봄 경치를 묘사한 상당 게송이다. 울창한 숲, 향기로운 꽃버들, 모란을 희롱하는 나비와 작약에 머뭇대는 벌 등 생동하는 봄의 이미지를 병렬로 늘어놓아 '온 세계가 한결같은 하늘'임을 그린다. 그러나 결구에서 방향을 틀어, 사람의 한평생에 봄을 만날 날이 몇 번이나 되겠느냐고 물으며 '복밭(福田)을 심으라'고 권한다. 눈앞의 화려한 봄 풍광을 무상(無常)의 자각과 수행 권면으로 전환시키는, 감흥에서 발심으로 이어지는 전형적 구성이다.
이 단의 낱말 1
- 福田 복전
복을 거두는 밭이라는 뜻이다. 밭에 씨를 뿌려 곡식을 거두듯,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을 받들고 가난한 이를 도우면 그 공덕으로 복을 거둔다 하여 그 대상을 밭에 견주었다. 스님의 가사를 복전의(福田衣)라고도 한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이 어록의 편자: 門人惟慶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