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中 110
또 이르다 — 일 없으면 안 오지만 그대가 그립다
又云 · 無事不來還憶君
110
한문又云:「無事不來還憶君。」
번역또 말했다. “일이 없으면 오지 않지만, 그래도 그대가 그립다.”
쉽게 읽기또 말했다. “일이 없으면 찾아오지 않는 법이지만, 그래도 그대가 그립다.”
해설앞 상당에 이어 짧게 던진 한 구절이다. "일이 없으면 오지 않으나 그래도 그대가 그립다"는, 세속의…
앞 상당에 이어 짧게 던진 한 구절이다. "일이 없으면 오지 않으나 그래도 그대가 그립다"는, 세속의 정담(情談) 같은 표현을 빌려 무사(無事)와 만남의 소식을 여운으로 남긴 대목이다. 논리로 설명하기보다 시적 여백으로 앞 법문의 "어떻게 서로 만나겠는가"라는 물음에 정취를 더한 맺음이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