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8
유마경 — 번뇌를 끊지 않고 열반에 들다
頌古 第八則 不斷煩惱而入涅槃
이 칙의 풀이 1
이판 · 광록 卷四 366광록본 원문: 維摩經云:不斷煩惱而得涅槃。朝生暮死千萬徧,一日幾迴相見面。展陳開旗放出來,一指動時客戲見。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陣’ ↔ 광록本 ‘陳’ / 이체·통용 — 回/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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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2
① 維摩經 유마경不斷煩惱而入涅槃: 『유마경』의 취지. 번뇌를 따로 끊어 없앤 뒤 열반을 얻는 것이 아니라, 번뇌의 실상이 곧 열반임을 뜻한다(煩惱卽菩提).
교감 · 維摩經云:不斷煩惱而得涅槃本則 광록本(卷四)은 本則을 「維摩經云:不斷煩惱而得涅槃。」로 표제 축약(어록本은 완본).
頌
번역
아침에 났다 저녁에 죽기를 천만 번
하루에도 몇 번이나 얼굴을 마주하나
진을 치고 깃발을 벌여 내보내니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구경꾼이 놀이 보듯 하네.
풀이 3
② 朝生暮死생멸이 쉼 없음. 번뇌와 열반이 매 순간 함께함을 비유한다.
교감 · 陣① 頌 「陣」: 광록本 「陳」에 作. ‘展陣(진을 폄)’ / ‘展陳(벌여 놓음)’ — 유의.
교감 · 回△ 이체자(異體): 回(광록 迴).
이 편의 낱말 1
- 維摩經 유마경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을 줄여 부르는 이름으로, 구마라집(鳩摩羅什)이 옮겼다. 비야리(毘耶離)의 거사 유마힐이 병을 앓자 문병 온 문수보살 등과 둘이 아닌 법(不二法門)을 두고 문답하는 경전이다. 불이법문을 묻는 문수에게 말없이 잠자코 있었던 '유마의 침묵'으로 이름났고, '머무름 없는 근본에서 모든 법을 세운다(從無住本立一切法)'는 구절도 선문에서 자주 인용된다.
이 칙의 풀이 1건
이판 · 광록 卷四 366광록본 원문: 維摩經云:不斷煩惱而得涅槃。朝生暮死千萬徧,一日幾迴相見面。展陳開旗放出來,一指動時客戲見。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陣’ ↔ 광록本 ‘陳’ / 이체·통용 — 回/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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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