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110

움직임이 일과 하나 되다

頌古 第一百一十則 動與事會

本則
한문動與事會。
번역움직임이 일과 만난다(動與事會).
풀이 1
① 어록의 맨 끝을 장식하는 짧은 표제 ‘動與事會(움직임이 일과 하나 되다)’와 그 송. 일상의 움직임 그대로가 도와 어긋나지 않음을, 밥 먹고 시내 걷다 농부를 만나 함께 노래하고 배 두드리는 태평의 풍광으로 마무리한다.
頌
한문

飯若真珠麵如玉,

食罷㳂溪行數曲。

忽然逢個荷鋤翁,

我自高歌他鼓腹。

번역

밥은 진주 같고 국수는 옥 같은데

먹고 나서 시내 따라 몇 굽이를 간다

문득 호미 멘 늙은이를 만나니

나는 나대로 높이 노래하고 그는 배를 두드린다.

쉽게 읽기

진주 같은 밥에 옥 같은 국수를 먹고

배불리 먹고는 시냇가를 따라 몇 굽이 거닌다

어쩌다 호미를 멘 노인과 마주치니

나는 소리 높여 노래하고 그는 배를 두드린다.

풀이 1
② 鼓腹 고복배를 두드림. 『장자』의 ‘함포고복(含哺鼓腹)’에서 온, 근심 없는 태평성세의 모습.

어록 卷下 차례 (110칙)

주석 2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