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三 250

사면 연 장로를 보내며

送四面演長老

250.1
한문無摸索處病難除,放下蛇頭捋虎鬚。今日雙泉通一脉,好看月上長珊瑚。
번역더듬어 잡을 데 없는 곳에서는 병을 없애기 어렵다. 뱀 대가리를 놓고 범 수염을 쓰다듬는다. 오늘 두 샘(雙泉)이 한 줄기로 통하니, 달 떠오르고 산호 자라는 것을 잘 보라.①
쉽게 읽기더듬어 잡을 데가 없는 자리에서는 병을 떨치기 어려우니, 뱀 대가리를 내려놓고 범의 수염을 쓰다듬는다. 오늘 두 샘이 한 줄기로 이어지니, 달이 떠오르며 산호가 자라나는 모습을 잘 보라.
풀이 1
① 四面演長老백운의 사법제자 오조법연(五祖法演)이 사면산(四面山)에 주석하러 가는 것을 보내는 게. 卷二 [196] ‘演首座’와 같은 인물로, 법연을 내보내는 또 하나의 자리다. 雙泉通一脉은 스승·제자의 한 법맥이 통함을 이른다.

광록 卷三 차례 (62편)

이 편의 낱말 1
  1. 捋虎鬚 날호수

    범의 수염을 쓰다듬는다는 말로, 목숨을 걸 만큼 대담하고 위태로운 짓을 이른다. 선문에서는 학인이 매서운 스승의 기봉을 겁 없이 건드리는 일을 가리킨다. 황벽(黃檗)이 대우(大愚)에게서 돌아온 임제(臨濟)를 두고 '이 미친 녀석이 여기 와서 범의 수염을 건드린다'고 한 말이 유명하다.

게송·시 偈頌주석 1낱말 1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