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一 115

상당 — 이런 사유를 할 때

上堂 作是思惟時

115.1
한문上堂,云:作是思惟時,十方佛皆現。且道作麼生思?若以有心思,則盡大地是荊棘林;若以無心思,則盡大地是荒岑。良久,云:雲從龍,風從虎。
번역상당하여 말했다. “‘이렇게 사유할 때 시방의 부처가 다 나타난다(作是思惟時, 十方佛皆現)’고 했다. 자, 말해 보라. 어떻게 사유하는가? 마음을 두고(有心) 사유하면 온 대지가 가시덤불이다. 마음 없이(無心) 사유하면 온 대지가 거친 산등성이다.” 한참 있다가 말했다.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른다.”
쉽게 읽기상당하여 말했다. “『법화경』에 ‘이렇게 생각할 때 시방의 부처가 다 나타난다’고 했다. 말해 보라.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음을 두고 생각한다면 온 대지가 가시덤불이요, 마음을 비우고 생각한다면 온 대지가 거친 산등성이다.” 한참 말없이 있다가 말했다.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른다.”
풀이 1

광록 卷一 차례 (121편)

이 편의 낱말 1
  1. 法華經 법화경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줄여 부르는 이름이다. 세 갈래 가르침(三乘)이 모두 부처 되는 한 길(一佛乘)로 돌아간다는 뜻을 불난 집 같은 여러 비유로 설한 대승 경전이다. 구마라집이 번역한 7권본이 널리 읽힌다.

서주 용문산 건명선원 어록 舒州龍門山乾明禪院語錄주석 1낱말 1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