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금강경 · 28분
받지 않고 탐내지 않다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풀이 7
풀이 2
해설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은 '받지 않고 탐내지 않다'라는 뜻이다. 송나라 도천(道川)의 송을 엮은…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은 '받지 않고 탐내지 않다'라는 뜻이다. 송나라 도천(道川)의 송을 엮은 『금강경주(金剛經註)』(X24n0461)는 분 머리에 '큰 마음으로 인을 이루면 본래 탐냄이 없으니, 세간의 복이 아무리 많은들 어찌 받음이 있겠는가(大心成忍,本自無貪,世福甚多,云何有受)'라고 적는다. 앞 분에서 복덕을 내버리지 말라고 한 데 이어, 이 분은 복덕을 짓되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여 두 쪽을 함께 막는다.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세계에 가득한 칠보 보시보다 나 없음을 알아 인을 이룬 보살이 낫다는 견줌은 그 까닭을 비유로 보인다.
이 분의 낱말 3
- 須菩提 수보리
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공(空)의 이치를 가장 잘 알아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 불린다. 선길(善吉) · 선현(善現) · 공생(空生)이라고도 옮긴다. 태어나던 날 집 안이 텅 비어 공생이라 했고, 그것이 뒷날 공을 깨칠 조짐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七寶 칠보
금 · 은 · 유리 같은 일곱 가지 보배다. 경전마다 드는 것이 조금씩 다르다. 『금강경』은 세계를 가득 채운 칠보로 보시한 복도 이 경을 받아 지녀 남에게 일러 준 복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 福德 복덕
좋은 일을 하여 쌓는 복과 그 힘이다. 『금강경』은 복덕이 많다고 하면서도 그 복덕은 복덕의 성품이 아니라고 하고, 보살은 지은 복덕을 탐내어 집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본
大正藏 『金剛般若波羅蜜經』 1卷(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조계종 표준 금강경》(2009)이 더한 8곳 18자를 넣었습니다. 더한 곳과 다른 판의 글자는 교감에 남겼습니다.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