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桶底子脫
통저자탈
풀이
통 밑바닥이 쑥 빠진다는 말이다. 막혔던 알음알이가 한꺼번에 무너지며 크게 깨치는 순간을 이른다. 설봉(雪峰)이 덕산 문하에서 깨친 때를 '통 밑이 빠진 듯했다'고 회고했다.
학술 풀이
桶底脫·桶底子脫. 통 밑이 빠져 담긴 것이 일시에 쏟아지듯, 情識·知解가 일시에 떨어져 나가는 大悟의 비유. 雪峰義存이 鰲山에서 巖頭에게 '我當時在德山棒下,如桶底脫相似'라 술회한 것이 이름난 용례다(『碧巖錄』 제5칙·제22칙 評唱, 『五燈會元』 권7). 圜悟는 法語에서 '桶底子脫'을 자주 쓰고, 자신의 깨침도 '忽然桶底脫'로 회고했다(『圜悟語錄』 권12).
실린 곳
원오심요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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