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大死人
대사인
풀이
크게 죽은 사람, 곧 분별과 알음알이가 다 끊어져 숨마저 멎은 듯한 사람이다. 조주(趙州)가 투자(投子)에게 '크게 죽은 사람이 도로 살아날 때는 어떠한가' 물은 문답이 유명하다.
학술 풀이
大死人(=大死底人). 情識·分別이 모두 끊어져 氣息마저 끊긴 듯한 경지. 趙州가 投子大同에게 '大死底人卻活時如何'를 묻고 投子가 '不許夜行,投明須到'로 답한 문답이 대표적이다(『景德傳燈錄』 권15 投子章, 『碧巖錄』 제41칙, 『從容錄』 제63칙 「趙州問死」). 『碧巖錄』 評唱은 大死底人을 '都無佛法道理玄妙得失是非長短'이라 하고, 그 '却活處'를 중시한다.
실린 곳
원오심요 5편
백운수단 어록 1편
백운수단 광록 1편
관련 항목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枯木朽株 고목후주 — 마른 나무와 썩은 등걸이라는 말이다. 선문에서는 헛된 생각과 분별이 다 끊겨 크게 한 번 죽은 듯 고요해진 자리를 비유한다. 그 자리에서 다시 큰 작용이 살아나야 한다고 본다.
- 放身捨命 방신사명 — 몸을 놓아 버리고 목숨까지 내던진다는 뜻이다. 알음알이와 '나'에 대한 집착을 남김없이 버리고 온몸으로 뛰어드는 결단을 이른다. 현애살수(懸崖撒手)와 나란히 쓴다.
- 向上人 향상인 — 향상(向上)의 자리에 이른 사람이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자취나 부처라는 이름에도 머물지 않고, 그것마저 넘어선 이를 이른다.
- 懸崖撒手 현애살수 — 깎아지른 벼랑에 매달려 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는 말이다. 목숨처럼 붙들던 알음알이와 기댈 곳을 한꺼번에 놓아 버리는 결단을 이른다. '크게 한 번 죽는다(大死一番)'와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