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吹毛
취모
풀이
'터럭을 분다'는 말로, 선문에서 두 가지로 쓴다. 하나는 취모검(吹毛劍)이다. 칼날에 터럭을 불어 대면 잘릴 만큼 날카로운 칼로, 번뇌를 끊는 지혜를 비유한다. 또 하나는 조과(鳥窠) 선사가 옷의 실오라기를 불어 시자를 깨우친 일이다.
학술 풀이
털을 불어 대면 잘린다는 利劍으로 般若智의 비유. 『碧巖錄』 제100칙 '僧問巴陵:如何是吹毛劍' ② 鳥窠道林이 몸에서 布毛를 집어 불자 侍者 會通이 깨친 일(『景德傳燈錄』 권4, '鳥窠吹布毛'). 어느 쪽인지는 문맥으로 가린다.
실린 곳
원오심요 2편
백운수단 어록 1편
백운수단 광록 1편
오조법연 어록 1편
관련 항목
- 吹毛劍 취모검전거
칼날에 털을 불어 대기만 해도 잘릴 만큼 날카로운 칼이다. 선가에서는 망념과 분별을 단번에 끊는 지혜에 빗댄다. 파릉 스님에게 '무엇이 취모검입니까' 묻자…
- 鳥窠道林 조과도림인물
조과도림(鳥窠道林, 741~824)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경산도흠(徑山道欽)의 법을 이었다. 항주 진망산의 큰 소나무 위에 살아 '새 둥지 스님'이라 불렸다.…
- 鳥窠吹布毛 조과취포모공안
조과도림(鳥窠道林) 선사가 베실 한 올을 불어 보인 일이다. 시자 회통(會通)이 불법을 배우러 떠나겠다고 하자, 조과는 ‘불법이라면 나에게도 조금 있다’며…
- 金剛王寶劍 금강왕보검용어
금강처럼 단단한 왕의 보검이라는 말이다. 모든 알음알이와 망상을 한칼에 끊는 지혜의 작용을 비유한다. 임제(臨濟) 스님이 할(喝)의 네 가지 쓰임을 말하며…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殺人刀活人劍 살인도활인검 — 사람을 죽이는 칼과 살리는 칼이다. 학인의 망상을 끊어 없애는 솜씨와 다시 살려 내는 솜씨를 아울러 이른다. 『벽암록』은 이를 '예부터의 법도이자 지금의 요긴한 일'이라 했다.
- 巴陵顥鑑 파릉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