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공안
不是心不是佛不是物
불시심불시불불시물
풀이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다'라는 말이다. 마조(馬祖)의 '마음이 곧 부처'와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를 다시 넘어선 말로, 『전등록』에는 마조의 말로도, 남전(南泉)의 말로도 전한다. 남전이 '남에게 말하지 않은 법'을 묻는 물음에 이 말로 답한 문답이 공안으로 이름났다.
학술 풀이
'不是心, 不是佛, 不是物'. 『景德傳燈錄』 권8 南泉章은 '江西馬祖說卽心卽佛, 王老師不恁麼道: 不是心不是佛不是物'이라 南泉의 말로 싣지만, 같은 책 권7 伏牛自在章은 馬祖의 가르침으로 '非心非佛, 或云不是心不是佛不是物'을 전하고, 권28 南泉 上堂도 '江西大師云'으로 인용한다. 공안으로는 南泉이 '不與人說底法'을 묻는 물음에 이 말로 답한 문답 — 『無門關』 제27칙 「不是心佛」, 『碧巖錄』 제28칙(南泉參百丈涅槃和尚).
실린 곳
원오심요 3편
백운수단 어록 1편
관련 항목
- 馬祖道一 마조도일인물
당나라의 선승(709~788)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법을 잇고 강서(江西)에서 크게 가르침을 폈다. '마음이 곧 부처'라는 즉심즉불(卽心卽佛)의 가르침으로…
- 南泉普願 남전보원인물
당나라의 선승(748~835)이다. 마조(馬祖)의 법을 잇고 남전산에 머물렀다. 속성이 왕씨여서 스스로 '왕 노사'라 했다. 고양이를 벤 일과 '평상심이…
- 卽心卽佛·非心非佛 즉심즉불·비심비불공안
마조(馬祖)는 '마음이 곧 부처'라고 가르치다가 뒤에는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라고 했다. 대매법상(大梅法常)이 앞의 말만 지킨다는 말을 듣고 마조는…
- 非心非佛 비심비불공안
'마음도 아니요 부처도 아니다'라는 마조(馬祖)의 말이다. 마조는 마음이 곧 부처라는 즉심즉불(卽心卽佛)을 가르치다가, 그 말에 매이는 것을 깨려고 다시 이렇게…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卽心卽佛·非心非佛 즉심즉불·비심비불 — 마조(馬祖)는 '마음이 곧 부처'라고 가르치다가 뒤에는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라고 했다. 대매법상(大梅法常)이 앞의 말만 지킨다는 말을 듣고 마조는 '매실이 익었다'며 인정했다. 『무문관』에 두 칙으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