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葛藤
갈등
풀이
칡과 등나무 덩굴이다. 덩굴처럼 얽히고설킨 말과 글, 곧 깨달음에 보탬이 안 되는 군더더기 말을 이른다. 선사들은 자기 법문을 낮추어 '갈등'이라 부르기도 했다.
학술 풀이
葛(칡)과 藤(등나무)의 덩굴. 禪林에서 얽히고설킨 言句·문자·이론, 또는 그런 말을 늘어놓는 일(打葛藤)을 가리킨다. 『景德傳燈錄』 권12의 '請不煩葛藤'·'且放下葛藤' 같은 문답에 보이고, 『碧巖錄』에도 제2칙 著語 '莫打這葛藤'을 비롯해 자주 나온다(T48, no. 2003). 스승이 제 법어나 頌을 스스로 낮추어 이르는 말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