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공안
一口吸盡西江水
일구흡진서강수
풀이
방거사(龐居士)가 마조(馬祖)에게 ‘온갖 것과 짝하지 않는 이는 누구입니까’ 하고 묻자, 마조가 ‘그대가 서강(西江)의 물을 한입에 다 마시면 그때 일러 주겠다’고 답한 일이다. 방거사는 이 말끝에 깨쳤다. 헤아림으로는 닿을 수 없는 자리를 보인 말로 일컬어진다.
학술 풀이
龐蘊(?~808)이 馬祖道一(709~788)에게 '不與萬法爲侶者是什麼人'이라 묻자 馬祖가 '待汝一口吸盡西江水,即向汝道'라 답하였고, 居士가 '言下頓領玄要'하였다(『景德傳燈錄』 권8 龐居士章, T51, no. 2076; 『祖堂集』 권15). 『龐居士語錄』 권상은 이보다 앞서 같은 물음에 石頭希遷이 손으로 그의 입을 막았다고 전한다. 물음 '不與萬法爲侶'와 한 공안이다.
실린 곳
원오심요 7편
나머지 1곳 더 보기
오조법연 어록 4편
관련 항목
- 龐居士 방거사인물
당나라의 재가 거사 방온(龐蘊, ?~808)이다. 형양(衡陽) 사람으로, 석두(石頭)에게 먼저 묻고 마조(馬祖)에게서 깨달아 그 법을 이었다. 아내와 딸…
- 馬祖道一 마조도일인물
당나라의 선승(709~788)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법을 잇고 강서(江西)에서 크게 가르침을 폈다. '마음이 곧 부처'라는 즉심즉불(卽心卽佛)의 가르침으로…
- 西江 서강용어
서쪽의 큰 강이다. 마조(馬祖)가 방거사(龐居士)에게 '네가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면 그때 일러 주겠다'고 한 말로 널리 알려졌다. 헤아림으로는 닿을 수…
- 不與萬法爲侶 불여만법위려공안
방거사(龐居士)가 마조(馬祖)에게 '만법과 짝하지 않는 이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고 물은 문답이다. 마조는 '그대가 서강의 물을 한입에 다 마시면 일러…
- 八角磨盤空裏走 팔각마반공리주용어
'여덟 모난 맷돌이 허공을 달린다'는 말이다. 송나라 문신 양대년(楊大年)이 광혜원련 스님 밑에서 깨치고 지은 게송의 첫 구이다.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馬祖道一 마조도일 — 당나라의 선승(709~788)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법을 잇고 강서(江西)에서 크게 가르침을 폈다. '마음이 곧 부처'라는 즉심즉불(卽心卽佛)의 가르침으로 이름났다. 백장·남전·방거사가 그 문하다.
- 龐居士 방거사 — 당나라의 재가 거사 방온(龐蘊, ?~808)이다. 형양(衡陽) 사람으로, 석두(石頭)에게 먼저 묻고 마조(馬祖)에게서 깨달아 그 법을 이었다. 아내와 딸 영조(靈照)까지 온 집안이 도를 닦은 이야기로 이름났다.
- 不與萬法爲侶 불여만법위려 — 방거사(龐居士)가 마조(馬祖)에게 '만법과 짝하지 않는 이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고 물은 문답이다. 마조는 '그대가 서강의 물을 한입에 다 마시면 일러 주겠다'고 답했고, 방거사는 그 말끝에 깨쳤다고 한다. 원오는 이 말을 온갖 것에 매이지 않는 본래의 사람을…
- 西江 서강 — 서쪽의 큰 강이다. 마조(馬祖)가 방거사(龐居士)에게 '네가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면 그때 일러 주겠다'고 한 말로 널리 알려졌다. 헤아림으로는 닿을 수 없는 자리를 보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