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靈鷲山)의 준말이다. 인도 왕사성(王舍城) 곁의 산으로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곳이다. 석가가 꽃을 들자 가섭(迦葉)이 미소 지은 염화(拈花) 이야기의 무대이다.
학술 풀이
靈鷲山(Gṛdhrakūṭa, 耆闍崛山)의 약칭. 摩揭陀國 王舍城 근처의 산으로 『法華經』(佛住王舍城耆闍崛山中) 등 여러 경전의 설처이다. 禪門에서는 '世尊在靈山會上 拈花示眾…唯迦葉破顏微笑'(『聯燈會要』 권1; 『無門關』 제6칙 世尊拈花)의 拈花微笑 付法 고사의 무대로 쓰인다.
靈山拈花 영산염화— 영산(靈山)의 법회에서 석가모니가 꽃 한 송이를 들어 보이자, 모두 말이 없는데 가섭(迦葉)만 빙그레 웃었다는 이야기다. 부처는 이에 바른 법의 눈, 곧 정법안장(正法眼藏)을 가섭에게 맡겼다고 한다. 말이나 글이 아닌 마음으로 법을 전한 일의 상징으로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