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인물
維摩大士
유마대사
풀이
유마힐(維摩詰) 거사를 높여 이른 말이다. 부처님 당시 비야리성에 살던 재가 보살로, 『유마경』의 주인공이다. 병문안 온 문수(文殊) 보살에게 침묵으로 '둘 아닌 법문'을 보였다. 세속에 살며 도를 이룬 거사의 본보기로 꼽힌다.
학술 풀이
維摩詰(Vimalakīrti, 淨名·無垢稱). 毘耶離城의 長者로 『維摩詰所說經』(鳩摩羅什 譯, T14, no. 475)의 주인공. 方便으로 병을 보여 問疾 온 文殊師利 등과 不二法門을 논하고 默然으로 답했다(「入不二法門品」). 「方便品」에서 '入諸婬舍,示欲之過;入諸酒肆,能立其志'라 하듯 세간에 들어 교화하는 在家 菩薩의 典型이다. 禪家에서는 그 前身을 金粟如來라 전한다.
실린 곳
원오심요 5편
백운수단 어록 1편
백운수단 광록 5편
오조법연 어록 5편
관련 항목
바깥 참고
- DILA 인명 규범 A002867 — 생몰 · 다른 설 · 출전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文殊 문수 — 문수사리(文殊師利) 보살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큰 보살로,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과 짝을 이룬다. 『유마경』에서는 병든 유마거사를 문병하고, 말 없는 그의 침묵을 참된 '둘 아닌 법문'이라 찬탄했다.
- 方丈 방장 — 절의 주지(住持)가 머무는 방이다. 백장(百丈)의 선원 규식에는 '교화하는 주인이 되면 방장에 머무니, 유마거사(淨名)의 방과 같아 사사로이 자는 방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 不二門 불이문
- 毗耶杜詞 비야두사 — 유마거사가 비야리(毗耶離)에서 입을 다문 일을 이른다. 『유마경』에서 문수가 둘 아닌 법문을 묻자 유마는 말없이 잠잠했다. 석가의 마갈엄실(摩竭掩室)과 짝을 지어 침묵의 본보기로 든다.
- 維摩經 유마경 —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을 줄여 부르는 이름으로, 구마라집(鳩摩羅什)이 옮겼다. 비야리(毘耶離)의 거사 유마힐이 병을 앓자 문병 온 문수보살 등과 둘이 아닌 법(不二法門)을 두고 문답하는 경전이다. 불이법문을 묻는 문수에게 말없이 잠자코 있었던 '유마의…
- 依無住本立一切法 의무주본립일체법 — '머무름 없는 근본에서 온갖 법을 세운다'는 말이다. 『유마경(維摩經)』에 나오는 구절로, 경에는 '의(依)' 대신 '종(從)'으로 되어 있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마음이 모든 것의 바탕이라는 뜻이다.
- 塵勞之儔·爲如來種 진로지주·위여래종 — '번뇌의 무리가 여래의 씨앗이 된다'는 말이다. 『유마경(維摩經)』에서 가섭이 문수의 설법에 감탄하며 한 말이다. 번뇌를 떠나 따로 깨달음이 있지 않다는 뜻이다.
- 火中出蓮 화중출련 — 불 속에서 연꽃이 핀다는 말이다. 있을 수 없을 만큼 드물고 귀한 일을 비유한다. 『유마경(維摩經)』에서 욕망 속에 살면서 선을 닦는 일을 불 속의 연꽃에 견준 데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