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依無住本立一切法
의무주본립일체법
풀이
'머무름 없는 근본에서 온갖 법을 세운다'는 말이다. 『유마경(維摩經)』에 나오는 구절로, 경에는 '의(依)' 대신 '종(從)'으로 되어 있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마음이 모든 것의 바탕이라는 뜻이다.
학술 풀이
『維摩詰所說經』 觀衆生品 제7에서 文殊師利가 차례로 근본을 묻다가 '無住孰爲本'에 이르자, 維摩詰이 '無住則無本. 文殊師利, 從無住本立一切法'이라 답한 구절(T14, no. 475, 권2). 圜悟는 『心要』 두 곳에서 모두 '從'을 '依'로 바꾸어 인용한다. 從·依 모두 '~에 의거하여'의 뜻이라 의미 차이는 없다. 無住는 어느 법에도 머물러 집착함이 없음, 곧 모든 법에 따로 세울 근본이 없음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