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驅耕夫之牛·奪飢人之食
구경부지우·탈기인지식
풀이
‘밭 가는 농부의 소를 몰아가고, 굶주린 이의 밥을 빼앗는다’는 말이다. 배우는 이가 가장 아끼고 기대는 것까지 남김없이 빼앗아 홀로 서게 하는, 스승의 매서운 솜씨를 이른다.
학술 풀이
밭 가는 이의 소를 몰아가고 굶주린 이의 밥을 빼앗음. 학인이 의지하는 것을 송두리째 빼앗는 宗師의 峻烈한 手段을 이르는 禪門 상용구. 『祖堂集』 권8 曹山章에 '承甘泉有言,牽耕人之牛,奪飢人之食'으로 이미 보이고, 『人天眼目』 권1은 臨濟 四照用의 '照用同時'를 이 말로 풀었다. 『碧巖錄』 評唱(제3칙 등)·『圜悟語錄』에 거듭 쓰이며, '驅耕奪飢'로 줄여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