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공안
趙州勘婆
조주감파
풀이
오대산(五臺山) 가는 길목의 한 노파는 길을 묻는 스님마다 '곧장 가시오(驀直去)' 하고는, 스님이 몇 걸음 가면 '멀쩡한 스님이 또 저렇게 가는군' 하고 비웃었다. 조주(趙州)가 이 말을 듣고 직접 가서 똑같이 묻고 돌아와 '내가 그대들을 위해 그 노파를 간파했다(勘破了也)'고 했다. 조주가 무엇을 간파했는지를 묻는 공안이다.
학술 풀이
臺山 길의 婆子가 묻는 僧마다 '驀直去'라 하고 '好箇師僧,又恁麼去'라 비웃자, 趙州從諗이 가서 같이 묻고 돌아와 '臺山婆子,我與你勘破了也'라 하였다. 『無門關』 제31칙 「趙州勘婆」(T48, no. 2005)·『從容錄』 제10칙 「臺山婆子」(T48, no. 2004)의 本則.
실린 곳
원오심요 2편
백운수단 어록 1편
백운수단 광록 1편
관련 항목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趙州從諗 조주종심 — 조주종심(趙州從諗, 778~897)이다. 당나라의 선승으로 남전(南泉)의 법을 이었다. 조주 땅 관음원(觀音院)에 오래 머물러 '조주'라 불렸고, 120세를 살았다고 전한다. 쉬운 말로 사람을 일깨웠으니, '뜰 앞의 잣나무(庭前柏樹子)' 같은 문답이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