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공안
從來共住不知名
종래공주불지명
풀이
석두(石頭)가 앉아 있는 약산(藥山)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다. 약산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그것은 천 명의 성인도 모른다고 답하였다. 석두가 이를 기려 지은 게송의 첫 구가 '예로부터 함께 살아도 이름을 모른다'이다. 늘 함께하면서도 이름 붙일 수 없는 본래 자리를 노래한 것으로 읽힌다.
학술 풀이
石頭希遷이 石上에 앉은 藥山惟儼에게 '汝在這裏作麼'라 묻자 '一切不爲', '恁麼即閑坐也'에 '若閑坐即爲也', '汝道不爲,且不爲箇什麼'에 '千聖亦不識'이라 답했다. 石頭가 偈로 기려 '從來共住不知名,任運相將只麼行。自古上賢猶不識,造次凡流豈可明'이라 했다(『景德傳燈錄』 권14 藥山惟儼章, T51, no. 2076; 『祖堂集』 권4·『五燈會元』 권5에도 실림. 『五燈會元』과 『心要』는 첫 답을 '一物不爲'로 든다). '任運相將'은 조작 없이 되는 대로 서로 이끌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