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공안
倒卻門前剎竿
도각문전찰간
풀이
아난(阿難)이 가섭(迦葉)에게 '세존께서 금란가사 말고 따로 무엇을 전하셨습니까' 하고 묻자, 가섭이 '아난아!' 하고 불렀다. 아난이 '예' 하고 대답하자 가섭은 '문 앞의 찰간을 넘어뜨려라'라고 했다. 찰간은 절 앞에 세워 설법이 있음을 알리던 깃대다. 가섭이 아난에게 법을 전한 기연으로 꼽히는 공안이다.
학술 풀이
阿難이 '世尊傳金襴袈裟外,別傳何物?'이라 묻자 迦葉이 '阿難!' 하고 불러 阿難이 應諾하니 '倒卻門前刹竿著'이라 하였다(『無門關』 제22칙 「迦葉刹竿」, T48, no. 2005). 刹竿은 사찰 문 앞의 幢竿으로, 설법이 있을 때 깃발을 내걸었다. 迦葉에서 阿難으로의 付法 機緣으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