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시방좌단
시방세계를 앉은 채로 끊어버림(좌단(坐斷)=절단(截斷))이다. 일념(一念)에 온 시공을 끊는 대기대용(大機大用)을 이른다.
그 자리에 버티고 앉아 단번에 끊어 버린다는 말이다. 온갖 분별과 경계를 꽉 눌러 끊어 아무것도 끼어들 틈이 없게 함이다. ‘시방을 좌단한다’처럼 쓴다.
큰 기틀과 큰 작용이다. 깨달은 이의 근본 힘과, 그 힘이 걸림 없이 쓰이는 것을 함께 이른다. 황벽(黃檗)이 스승 백장(百丈)의 이야기를 듣고 '마조(馬祖)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