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금강경 · 인물·용어 · 전거
金剛經
금강경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을 줄여 부르는 이름이다. 구마라집(鳩摩羅什)이 옮긴 한 권짜리 반야경으로, 모든 모습에 매이지 말라는 가르침을 담았다.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應無所住而生其心)'는 구절이 널리 알려졌고, 육조혜능이 이 구절을 듣고 크게 깨쳤다고 전한다. 선종에서 가장 많이 읽혀 온 경전 가운데 하나다.
학술 풀이
『金剛般若波羅蜜經』 1권, 姚秦 鳩摩羅什 譯(T08, no. 235). 舍衛國 祇樹給孤獨園에서 世尊이 須菩提와 문답하며 相에 머물지 않는 般若를 설한다. '應無所住而生其心'(T08n0235_p0749c22)·'一切有為法,如夢幻泡影…'(p0752b28) 등이 禪籍에 자주 인용되고, 『六祖大師法寶壇經』은 慧能이 '應無所住而生其心'에 크게 깨쳤다고 전한다(T48, no. 2008). 『碧巖錄』 제97칙의 本則도 이 경의 구절이다. DILA는 東山 弘忍 때부터 禪門이 이 경을 함께 쓰기 시작했다고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