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인물·용어 · 용어

毗盧

비로

풀이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을 줄인 말이다. 온 누리에 빛을 비추는 부처로, 진리 그 자체인 법신(法身)을 나타낸다. 선어록에서는 '비로자나를 넘어선다'처럼 부처의 경지에도 머물지 말라는 뜻으로 쓴다.

학술 풀이
毗盧는 毗盧遮那(Vairocana)의 약칭. 光明遍照라 옮기며 『華嚴經』(80권본)의 敎主, 法身佛로 여긴다. 禪門에서는 南陽慧忠이 肅宗의 '十身調御' 물음에 '檀越踏毘盧頂上行'이라 답한 일(『景德傳燈錄』 권5·『碧巖錄』 제99칙)처럼 法身의 경계에도 머물지 않음을 말할 때 쓴다. '超毗盧'·'高步毗盧頂'은 '超佛越祖'(『景德傳燈錄』 권17·19)와 통하는 말이다.

실린 곳

원오심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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