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保任
보임
풀이
깨친 뒤에 그 자리를 잃지 않도록 잘 지키고 길러 가는 공부다. 흔히 보림이라고도 읽는다. 옛사람은 소 치는 이가 소를 지켜보아 남의 곡식을 밟지 않게 하듯 하라고 비유하였다.
학술 풀이
保任. 保護任持의 뜻으로, 悟後에 깨친 바를 지켜 지니고 길러 가는 공부. 『景德傳燈錄』 권9 大安章에서 大安이 百丈에게 '如何保任'을 묻자 百丈은 '如牧牛人執杖視之,不令犯人苗稼'라 하였다. 藥山惟儼도 李翱에게 '欲得保任此事,直須向高高山頂坐,深深海底行'이라 하였다(권14). 우리말로는 흔히 '보림'이라 읽는다.
실린 곳
원오심요 6편
관련 항목
- 曹山本寂 조산본적인물
조산본적(曹山本寂, 840~901)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동산양개(洞山良价)의 법을 이었고 무주(撫州) 조산에 머물렀다. 스승 동산과 함께 조동종(曹洞宗)의…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管帶 관대 — 늘 붙들어 챙기고 몸에 지닌다는 말이다. 깨친 마음자리를 잠시도 놓치지 않고 이어 지켜 가는 공부를 이른다. 보임(保任)과 뜻이 통한다.
- 淘汰 도태 — 물에 일어 쌀과 모래를 가려내듯, 잡된 것을 씻어 걸러 깨끗이 한다는 말이다. 선문에서는 깨친 뒤에도 공부를 거듭 다듬어 순수하게 하는 일을 이른다.
- 密密綿綿 밀밀면면 — 빽빽하고 끊임없이 이어져 조금의 틈도 없다는 말이다. 깨친 뒤의 공부를 빈틈없이 이어 가 자취마저 드러나지 않는 모양을 이른다.
- 長養聖胎 장양성태 — 성태(聖胎), 곧 성인이 될 씨앗을 오래 길러 간다는 말이다. 깨친 뒤 그 마음을 잘 지켜 무르익게 하는 공부, 곧 보임(保任)을 이른다. 마조(馬祖)의 말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